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대표 김영일)는 지난해 7월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원자력 품질보증인증서를 취득한 데 이어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유자격등록(Q-Class)'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엄격한 기술력과 안전성이 요구되는 원자력 전력설비 시장 진출의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한수원의 유자격등록은 원자력 품질보증요건에 적합한 발전용 원자로 건설 및 안전 관련 품목에 대한 최고의 품질 등급 인증을 의미한다.
지투파워는 유자격등록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외 원전설비 시장에서 사업진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사업영역 확장과 새로운 국내외 고객사 확보로 원자력 배전반 시장지배력을 확고하게 유지함으로써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김영일 대표(회장)는 “한수원의 유자격등록 인증 획득은 원자력 전력설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고도의 기술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원전력발전소 뿐만 아니라 발전공기업인 남부, 남동, 동서, 서부, 중부 등 5개사와 해외 원전 전력설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돼 시장지배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