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혁신센터 '충남 레벨업 투게더' 수요·공급 기업간 밋업 참여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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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수요 기업 현황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이하 충남혁신센터)는 충청남도와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추진 중인 '충남 레벨업 투게더(Level Up Together)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의 참여기업이 지난해 대비 3배로 늘었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원 사업은 수요기업과 지역 전략산업 분야 성장을 견인할 유망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해 기업간 상호 협업 가능성을 탐색하고, 사업화(PoC)자금 지원을 통해 새로운 성장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다. 동반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충남혁신센터는 7월에 수요기업 10개사의 수요기술 관련 스타트업 11개사를 선정했다. 수요기업과 스타트업간의 1대1 밋업을 본격 시작했다. 특히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경우 수요기업이 10개사로 지난해보다 3배 이상 증가했고 스타트업도 31개사가 최종 참여해 큰 관심을 끌었다.

수요기업은 3개 분야로 구분되며 △탄소중립 분야(윌로펌프, 환경에너지솔루션, 심텍) △모빌리티분야 (경신그룹(경신, 경신전선, 경신홀딩스, TSA), 카카오모빌리티, SH글로벌) △이차전지 분야 (엔켐) 등 총 10개 사가 참여했다.

세부 수요기술 분야는 친환경 소재, 배터리 리사이클링, 스마트팜, 스마트 안전관리, 제조공정 지능화, 스마트 모빌리티 미래 기술, 산업용 전기 장비, 자동차 부품 제조, IT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이차전지 등 다양했다.

충남혁신센터는 수요기업 수요 기술 분야와 스타트업 역량을 바탕으로 사전 매칭을 진행, 오는 19일까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은 25회 내외의 밋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밋업 결과를 통해 최종 기술실증 대상 선정 및 공동 기술실증(PoC) 추진에 따른 사업화 자금 3800만원을 기업당(5개사 기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사업에 참여한 스타트업의 김광섭 어라운드블루 팀장은 “사전 밋업을 진행한 수요기업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라며 “추가적인 협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요기업의 최정호 윌로펌프 책임은 “본 사업엔 협업 가능한 스타트업이 많아 의미가 있다”라며 “사전 밋업을 통해 만난 스타트업들과 최종 밋업을 진행하며 기술 실증 대상을 선정하고 적극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혀 본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희준 충남혁신센터장은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모두 협업을 희망하지만 필요한 상대를 찾는 방법과 과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수요기업과 스타트업 매칭을 적극 중계해 협업 가능성을 높이고,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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