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누리 참여 한미 과학자 연례회의 개최…내년 임무 종료 후 추가 연장 가능성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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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 발사 장면.

우주항공청은 12일 부산 해운대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최로 '다누리 참여 과학자 연례회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연례회의는 다누리 참여과학자 프로그램 활동 중 하나로 한국 첫 달 궤도선 다누리에 탑재된 탑재체가 생산하는 달 과학자료 활용도 극대화와 한·미 양국 과학자 교류 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는 다누리 임무 운영 및 탑재체 한·미 과학자 등 70여명이 참석한다. 한국은 다누리 임무운영, 고해상도 카메라, 광시야 편광카메라, 달 자기장 측정기, 달 감마선 분광기 등 탑재체 연구진이, 미국은 영구음영지역카메라 연구진, 항공우주국(NASA) 선정 다누리 참여과학자 등이 함께한다.

다누리 개발사업 책임자인 김대관 항우연 미래혁신센터장과 류동영 우주항공청 달착륙선프로그램장, 미국 항공우주청(NASA) 켄다 린치 프로그램 과학자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항우연의 다누리 임무 운영 현황과 각 탑재체 주관 기관별 현재까지의 수신 자료 및 이를 활용한 과학연구 결과 발표가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또 1차 다누리 연장 임무가 종료되는 내년 이후 임무 추가 연장 가능성, 연장 기간 수행 가능한 과학 목표 및 예상 성과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발표하는 다누리 임무 결과자료가 NASA의 아르테미스 유인착륙임무에 도움이 되도록 다누리 참여과학자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공적인 다누리 탐사 임무를 위해 한·미 과학자들이 더욱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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