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창업혁신센터가 운영하는 MNU메이커스페이스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무안군 남악복합주민센터에 위치한 창작공간에서 '상반기 메이커 체험 동아리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
메이커 체험 동아리 프로그램은 대학생, 지역주민, 청소년, 청년 등 일반메이커를 대상으로 3~6인 이내 팀으로 구성하여 선정한 주제에 따라 메이커 제품을 직접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 체험 동아리는 △라탄 시계 만들기 △자율주행 드론 제작 △테라리움 △가죽 가방 만들기 △뜨개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했다.
상반기 메이커 동아리 활동은 5팀이 참가해 3개월 동안 80여 개의 작품을 완성했으며 매주 선택한 시간에 메이커스페이스를 방문해 준비한 도구와 키트를 사용하여 제작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메이커 체험 동아리에 참여한 한 무안군민은 “구상했던 아이디어를 팀을 이뤄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과정에서, 실패와 성공을 경험해 가며 점점 전문성과 제조 역량이 향상됨을 느끼게 됐고 이번에 제작한 제품을 개선해 신규 창업에 도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영재 창업혁신센터장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진 지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메이커 환경을 조성하여,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여러 기술 창업인을 배출하고 육성해 나가는게 궁극적 목표”라고 말했다.
MNU메이커스페이스는 7월부터 11월까지 하반기 메이커 체험 동아리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