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생태계 강화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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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2020년 전국 최초로 공모에 선정된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이 순항 중이다.

경남도는 4일 오전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에서 2024년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 지역협의회 제1차 정기회를 열고 방산혁신클러스터사업 2024년 전반기 추진실적 및 후반기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방산혁신클러스터는 방위사업청, 경남도, 창원시가 국비 250억원, 지방비 240억원 등 총 490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인프라 구축, 연구개발 지원, 사업화 지원,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우수기업 방위산업 참여를 유도하고 산·학·연·군·관이 상호 협력하는 방위산업 협력 생태계 구축을 중점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4년간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 △방산 소재·부품개발 연구실 운영 △방산 중소·벤처기업 시험지원 △방산부품 성능향상과 고급화 지원 △방산기업 해외수출 지원 △ 방산창업지원 등 10개 세부 사업을 추진했다.

이 과정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 참여기업 매출향상 3060억원, 1억1100만달러 수출계약 추진과 229명 고용 창출, 64건 특허와 인증을 취득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는 경남 미래 방위산업 육성 거점이 될 '경남창원방위산업진흥센터'도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 센터에는 현재 방산 지원기관인 한국방위산업진흥회 경남지사, 경남테크노파크 방위산업본부, 창원산업진흥원 등이 입주해 있으며 부울경 유일의 시험평가 장비인 폭발성대기시험기, 모래먼지시험기, 가속도시험기를 구축해 도내 방산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경남창원방산혁신클러스터는 2020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이후 각종 인프라가 구축되고 여러 지원사업을 통한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다”면서 “경남이 방산혁신클러스터의 첫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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