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지난 한 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세 번째 발간되는 현대홈쇼핑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제 표준 가이드라인(GRI) 스탠드 2021'에 따라 작성됐다.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부문별 성과와 향후 계획이 포함돼 있다.
환경 분야에서는 현대홈쇼핑의 친환경 경영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담고 있다. 임직원의 출퇴근, 상품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배출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기타 간접 배출량을 측정·수록했다.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사용, 폐기물 발생, 용수 취수 등에 대한 감축 목표치, 지속 가능한 제품 판매, 환경 캠페인 추진 계획도 소개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임직원, 고객, 협력사 등 이해 관계자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하기 위한 인권경영방침과 지속 가능한 공급망 관리를 위한 정책을 최초로 공개했다. 업계 최초로 진행한 아프리카 의류 기부 캠페인 결과도 수록돼 있다. 해당 캠페인은 고객 약 1만명의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 2021년에 공시한 중장기 배당 정책을 3년 연속 100% 수행한 내용과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신규 배당 정책을 담았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올해는 고용노동부의 일 경험 인턴십,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한 신규 프로그램을 추진해 한층 더 강화된 ESG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