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스타그룹은 팬스타라인닷컴이 신규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에 투입한 아너 보이저호(5천393t)가 지난달 30일 부산항 자성대터미널에서 첫 출항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아너 보이저호는 화물이 담긴 적재 컨테이너 기준 최대 454개, 빈 컨테이너 기준 634개를 실을 수 있다.
아너 보이저호는 부산과 일본 동쪽의 주요 항만을 잇는 노선을 주 1회 운항한다.
매주 일요일 부산 북항을 출발해 일본의 고베(화요일)∼도쿄(수요일)∼요코하마(수요일)∼나고야(목요일)에서 하역한 뒤 부산(토요일)으로 돌아온다.
1990년 창립한 팬스타그룹은 한일 및 한중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최근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신규 시작했다.
그룹은 내년 상반기 중 컨테이너선을 추가 도입해 일본 내 기항지를 확대하고, 향후 중국과 동남아 등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