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스·씨티엔에스, '2024년 아기유니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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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기업 로보스와 씨티엔에스가 '2024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기부는 지난 27일 아기유니콘 50개사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로보스는 도축 자동화 시스템 개발 기업이며 씨티엔에스는 이차전지 배터리팩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아기유니콘으로 선정됐다.

2019년부터 추진된 글로벌 유니콘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까지 아기유니콘 250개사, 예비유니콘 111개사가 선정됐다. 이번 모집에서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에 199개 기업이,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는 107개 기업이 신청해 각각 약 4대1, 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기유니콘 선정기업은 최대 3억원의 시장개척자금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는 최대 50억원의 기술보증기금 특별보증을 신설해 아기유니콘 기업이 성장자금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민간 전문 컨설팅 기관을 매칭해 성장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국내외 벤처캐피탈을 대상으로 기업공개(IR)를 지원하는 등 비금융 지원도 강화해 아기유니콘이 예비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손한국 경남중기청장은 “이번에 선정된 기업 이외에도 경남지역에서 잠재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아기유니콘 및 예비유니콘 기업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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