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기업가형 소상공인 투자 '라이콘 스타트업 펀드'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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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경남도가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투자하는 '라이콘 스타트업 펀드'를 30억원 규모로 결성하고 향후 3년간 투자를 시작한다.

기업가형 소상공인은 기업가 정신 등에 기반해 새로운 가치와 혁신적 사업모델을 만들고 성장을 지향하는 소상공인을 말한다. 라이콘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정책 지향점이자 브랜드다.

이번 펀드는 중기부 모태펀드 18억원, 경남도 3억원, 창원시 5억원, 기타 4억원을 출자받아 올해부터 3년간 최대 24억원 이내에서 도내 기업가형 소상공인에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프로그램에 참가해 지원받은 실적이 있는 기업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개인을 대표자로 하는 기업 △전통시장법에 따른 상권 활성화 구역 또는 지역상권법에 따른 자율 상권 구역 내 사업장이 소재하는 기업 △의식주 등 생활문화분야에 제조기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가형 소상공인 중 법인인 소상공인 등이다.

중기부는 소상공인 정책에 투자를 접목, 지역 유망 소상공인이 투자유치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올해 모태펀드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최초로 라이콘 펀드를 도입해 전국 5개 펀드를 선정했으며 그 중 경남의 라이콘 스타트업 펀드가 포함됐다.

경남도 관계자는 “민선 8기 전반기에 집중했던 창업·벤처 펀드의 확대가 도내 창업기업의 성장자금 지원에 큰 역할을 했다”면서 “소상공인 창업에서도 첫 기업가형 소상공인 지원 펀드를 통해 혁신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중기부 립스와의 시너지 효과도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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