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 신규 외화서비스 '달러박스' 출시 이틀 만에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달러박스는 '달러 선물' 기능과 환전 수수료 면제 정책 등을 앞세워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서비스로 지난 25일 출시됐다.
달러박스 가입자 수는 27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1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출시 50시간만 기록으로, 1.8초에 1명 꼴로 가입한 셈이다.
달러박스는 환전과 국내 ATM 출금 수수료 모두 무료다. 달러박스와 입출금계좌를 연결해 언제든 쉽고 간편하게 달러를 넣고 꺼낼 수 있으며, 신한은행 외화 ATM을 이용해 수수료 없이 현금으로 출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달러 선물' 기능도 특징이다. 계좌번호나 전화번호를 입력하는 등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톡 친구라면 누구에게나 달러를 선물할 수 있다. '행운의 2달러 카드' 등 메시지 카드를 고르고 금액과 메시지를 입력하면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달러 선물이 보내진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 출시를 기념해 7월 8일까지 달러박스 개설 고객에게 개설 축하금 1달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달러박스를 개설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지금 누르고 1달러 받기'를 클릭하면 바로 입금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달러 선물' 기능을 통해 서로 특별한 날을 기념하는 등 달러박스가 일상 속 '달러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달러박스를 통해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 경험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