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데이터센터 행사 '2024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가 내달 2일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기업이 대거 참여해 솔루션부터 장비, 관련 기술 등 데이터센터 주요 동향을 전한다. 강원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도 별도 발표와 부스를 준비하는 등 데이터센터 관련 정책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전자신문과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2024 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를 내달 2일 개최하고 이 같은 정보 공유의 장을 제공한다.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올해 행사는 'AX(AI Transformation) 시대, 데이터센터 혁신 전략'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 데이터센터의 중요성과 방향을 중점 논한다.
오전 기조연설에서는 주요 사업자가 AI 시대 데이터센터 효율을 높이고 기업 혁신을 이끌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델 테크놀로지스의 AI 전략과 데이터센터 효율화'를 주제로 AI 팩토리 전략을 통해 검증되고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안내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공유형 AI 플랫폼을 통한 데이터센터 혁신 전략'을 주제로 실제 구축 사례를 통해 공유형 AI 플랫폼 도입으로 달성한 성과를 소개하고 비용 절감, 개발·운영 시간 단축 효과 등을 발표한다.
아마존웹서비스는 'AI 혁신 가속화 도구, 클라우드'를 주제로 기업이 효과적 AI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필요한 데이터 전략과 클라우드를 통한 인프라 혁신 방안을 제시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미래 AI 환경을 위한 데이터레이크하우스'를 주제로 다양한 솔루션과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 밑그림을 그리고,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과 데이터레이크하우스 전략을 소개한다.
오후에는 데이터센터 기술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감, 각종 지자체 정책 등 다채로운 발표가 이어진다.
주요 세션으로 △이노그리드 '제너레이티브 AI 기반 고효율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리 전략' △디지털 리얼티 'AI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센터 플랫폼 소개' △델테크놀로지스 'Software Defined Infra - The PowerFlex' △LG 전자 '데이터센터향 터보냉동기 소개' △브로드컴 'IT 인프라플랫폼 전략을 통한 데이터센터 혁신' △KT클라우드 'AI 기반 데이터센터 운용 자동화' △티맥스클라우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 등 16개가 마련됐다.
기업별 전시부스도 마련돼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각종 냉각 설비를 비롯해 데이터센터 중요 기반시설인 서버랙, 컨테인먼트와 전력관리 솔루션, 저전력 친환경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서버 등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다양한 장비를 볼 수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관계자는 “지난해 1000여명 이상 관람객이 참여했고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이들이 사전등록하는 등 업계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해마다 국내 데이터센터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장 현황 보고서도 이 행사에서 처음 발표하는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는 데이터센터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전자신문 홈페이지 내 행사 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등록해 참여할 수 있다. 7월 1일 오후 5시까지 사전등록하면 된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