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학산업진흥원(원장 황규일, 이하 진흥원)은 공모를 통해 '천안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에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국가 비전으로 선언한 가운데, 천안시는 '천안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지정하고, 탄소중립 정책 수립 및 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시민 참여와 지역 확산을 위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천안시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오는 2027년까지 4년간 △천안시 탄소중립 정책 수립·시행 지원 △지역 연계 사업 발굴 △천안시 탄소중립 지표 분석 및 DB 구축 △미래 탄소중립 도시 전문가 양성 등 지역 특성에 맞춰 다양한 사업을 수행한다.
진흥원은 또한, 탄소중립 전문인력인 박성택 센터장, 조유정 실장(책임연구원), 김예린 행정실무원(연구원)을 중심으로 오는 7월부터 본격적인 센터 운영에 착수, 천안시 탄소중립 정책과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세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규일 원장은 “지난해 10월 부임 후 천안시와 진흥원의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다. 이번 센터 지정은 진흥원의 노력과 역량 강화의 결실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정부의 탄소중립 비전에 발맞춰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통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