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 판매 매장이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노브랜드 상품 판매를 시작한 지 50여일만에 성과다.
이마트24는 올해 초 다양한 상권에 위치한 10개 점포에서 노브랜드 상품 판매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신규 점포 확대와 동시에 기존 가맹점에서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하면서 운영 점포가 100호점을 넘겼다.
특히 이마트24에 따르면 기존 가맹점은 노브랜드 상품 도입 전보다 평균 일매출이 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점의 경우 기존점의 평균 일매출 보다 20% 이상 성장 중에 있다. 경영주 수익도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빠른 시간 안에 100개까지 늘고, 매출 증대 효과까지 확인한 만큼, 노브랜드 상품 도입으로 가맹점의 경쟁력과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기존점 중 노브랜드 상품 도입을 원하는 점포는 본사와 협의해 400~500여종의 노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향후 운영 상품은 80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마트24는 노브랜드 상품을 활용한 새로운 가맹모델 도입을 발판 삼아 재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만준 이마트24 운영본부장은 “이마트24는 치열해지는 경쟁 상황 속에서 노브랜드 상품, 로열티 가맹모델 도입을 통해 가맹점과 본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려고 한다”며 “앞으로 가맹점과 본사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동반 성장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