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관장 이정구)은 29일 오후 2시 국립광주과학관 상상홀에서 '지구 46억년 역사 : 사라진 생물들'을 주제로 제36회 필 사이언스 강연을 개최한다.
'필 사이언스 강연'은 국립광주과학관이 최신 과학이슈를 주제로 과학적 소양함양 및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하는 대중강연이다. 제36회 강연은 '2024 다이노 월드' 특별전과 연계해 46억년 동안 변화한 지구와 우리가 잊고 살았던 사라진 생물들에 대한 숨겨진 비밀을 풀어보기 위해 기획했다.
강연은 국내 고생물학 분야 최고 전문가인 이정구 국립광주과학관장이 46억년 동안 지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그리고 이 과정에서 어떤 생물들이 살았고, 어떻게 진화했고, 왜 사라졌는지 등에 대한 다양한 궁금증을 해결한다.
현재까지 변화한 지구의 역사를 통해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등 현재 우리인류가 직면한 지구와 생물들의 위기까지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현승 국립광주과학관 선임연구원은 “과거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거울과도 같아서 46억년 동안 변화한 지구와 생물들에 대한 강연이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지구까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 참석자에게는 '2024 다이노 월드' 특별전 무료관람권과 특별기념품을 지급하며, 강연 중 게릴라퀴즈 정답자에게는 특별한 선물도 증정한다.
필 사이언스 강연은 과학기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국립광주과학관 누리집에서 150명 사전예약제로 진행한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