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전통시장 체험프로그램 참가자 20만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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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5월 14일 대전 중구 태평시장에서 어린이 전통시장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전통시장 미래고객 프로그램 참가자를 올해 20만명으로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전통시장 미래고객 프로그램은 어린이에게 장보기, 온누리상품권 사용, 경제·인성 교육, 그림그리기 대회, 장기자랑 등의 체험을 제공한다.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지난해 본격 도입됐다. 지난해 누적 788개 시장에 13만9000여명의 어린이가 전통시장을 찾았다.

소진공은 올해 1850여개의 전통시장·상점가와 참가자 20만명을 목표로 세웠다. 참여 대상은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소진공은 5월 동행축제와 연계해 미래고객 프로그램을 운영, 9만3000여명의 어린이·청소년 고객이 전국 414개 전통시장을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소진공은 날씨가 덥거나 추워 야외활동이 어려운 시기에는 직접 학교에 방문해 경제교육을 진행한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전통시장은 우리나라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 공간이자 실물경제를 체감할 수 있는 배움의 장”이라면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전통시장에 친근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미래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