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한 체질개선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전남소재 조선·해양 연관 중소기업 12개사를 선정해 기업지원을 추진중이라고 14일 밝혔다.
'2024년 중소 조선·해양기업 육성사업'은 전남도의 예산을 지원받아 사업비 1억4000만원을 투입해 전남테크노파크 조선산업센터(영암군)가 추진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시제품 제작, 설계 및 디자인, 인증 취득 지원 등 조선산업 관련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중소 조선·해양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2023년 말까지 최근 3년간 전남도내 중소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총 38개 기업, 6억3000만원을 직접 지원했다. 전남테크노파크의 다양한 사업도 연계하여 지원한 결과, 기업들의 매출은 237억원, 고용 52명 증가 및 지재권, 인증 46여건 등 성과를 달성하였다. 특히 이라크 수출용 '대우건설 침매터널' 계약 체결을 통해 1050만 달러를 수출한 기업 우수사례도 있었다.
오익현 원장은 “전남 조선산업의 재도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조선기업 경영실태조사 통한 조선해양 연관기업의 애로사항을 주기적으로 파악해 지원정책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