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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가 우리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진출과 더불어 해외 창업기업 국내 유치에 속도를 낸다. 단순 소통·교류에서 벗어나 국내외 기업을 전방위로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허브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기부는 해외 기업을 국내에 유치하는 인바운드 프로그램 'K-스카우터' 모집에 들어갔다.

인바운드 프로그램 K-스카우터는 한국에 진출하려는 해외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추천하고,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해외자본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국내로 본사를 이전하고, 지사를 설립하는 등 한국 진출을 계획하는 해외 창업기업이나 국내 입국해 정착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수 있는 해외 창업기업 등이 대상이다.

그간 인바운드 프로그램은 '그랜드 챌린지' 사업 하나로 비중이 크지 않았다. 그랜드 챌린지 사업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외국 스타트업이 한국에 진출하고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게 골자다. 하지만 지난해 '스타트업코리아 종합대책'을 통해 한국 창업·벤처 생태계를 글로벌화하고, 세계와 연결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창업허브 구축을 선언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그간 인바운드 프로그램이 있었지만, 비중도 작고 개수에서도 그랜드 챌린지라는 하나의 프로그램에 불과했다”면서 “이번 K-스카우터 프로그램은 유망한 해외 창업기업을 국내로 유입시키려는 과정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아웃바운드 프로그램도 다양한 국가와 협력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먼저 해외 기업과 교류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중기부는 5개 부처·기관과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 행사를 열고, 아프리카 현지 3개 분야 55개 기업이 194개 한국 기업과 508건의 상담을 진행해, 총 계약추진액 1억87만달러 성과를 거뒀다. 아프리카와 상호호혜적인 경제 협력 확대도 논의했다.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양자 협의체도 확대 중이다. 중기부와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경제부는 '한-UAE 중소벤처위원회'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국 중소·벤처기업 교류는 물론 UAE 및 중동 진출을 하는 기업들을 정책적으로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외에도 일본, 인도네시아 등 다른 국가와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