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반도체전자계열이 주문식교육을 기반으로 K-방산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학에 따르면 반도체전자계열 올해 졸업생 가운데 27명이 LIG넥스원,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업체에 취업했다.
반도체전자계열은 지난 2021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국내 주요 방산업체에 총 41명을 입사시키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방산업체 취업성과는 관련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과 주문식교육 협약이 발판이 됐다. 반도체전자계열은 특히 LG넥스원과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 방위산업 기술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할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주문식 교육과정은 방산업체 전문가가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특강하고, 관련 업계의 최신 동향과 실무경험을 제공,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더라도 실무에 바로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하종봉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부장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과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K-방산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전자계열은 지난 12일 영진전문대 구미교육장에서 'LIG넥스원 2024년도 상반기 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반도체전자계열 교수진과 LIG넥스원 입사자 18명이 참석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