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세포배양협회(APAC-SCA), 의성군과 싱가포르에서 세포배양식품의 글로벌 산업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상호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북TP는 협약에 앞서 지난 5월 1일 경북도, 의성군과 함께 '경북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사업' 지정브리핑을 개최한바 있다. 또 이달부터 시작된 사업의 특구 총괄기관으로서 의성군 내 바이오밸리일반 사업단지 등이 실증 특례 구역으로 지정돼 세포배양식품 상용화 실증 수행을 통한 신산업 분야 혁신 성장 도약에 힘쓰고 있다.
2022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APAC-SCA(대표 피터 유)는 중국, 홍콩, 이스라엘, 일본, 한국 등 아시아국가들과 세포배양식품 관련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협회다. 세포배양식품 관련 최신 동향 파악, 정책 전문가, 규제 기관, 과학 기술 연구개발과 같은 다양한 관점에서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선도를 위한 목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한국 기업으로는 다나그린, 씨위드, 심플플래닛 등이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식품 안전·효능·품질에 대한 규제 관련 기술 협업, 세포배양식품 글로벌 규제 관련 노하우 및 최신 정보에 대한 지원 협업, 안전한 세포배양식품 인식을 위한 문서 공동개발 등 세포배양산업 글로벌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대해 지속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신규 지정된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네트워크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세포배양식품 관련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및 각 국가 관련 기업들과의 동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산=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