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한국남동발전과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부를 약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캠페인과 홍보 협력 △교육프로그램 지원 및 교류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위한 기부금 기탁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남동발전은 온라인 마음건강검진, 근로자 정신건강 지원프로그램(EAP) 등 전직원 정신건강관리에 앞장서 지난해 고용노동부 사업장 보건관리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협약을 통해 기부되는 금액은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는 '꿈자람 사업'에 사용된다. '꿈자람 사업'은 보호자의 자살로 정신적·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살유족 아동·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재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상규 남동발전 안전기술부사장은 “재단 내 전문가 자문 및 교육 지원을 통해 임직원의 정신건강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라며 “사회공헌 사업과 인식개선 캠페인 등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기여하게 되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태연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이사장은 “사람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남동발전과 업무협력을 할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남동발전과의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회 전 분야에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