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인하대 학부생, 'BFMC 2024'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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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정민찬 기계공학과 학생이 'Bosch Future Mobility Challenge 2024'(BFMC)에서 3등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민찬 학생은 국민대 학생들과 'SEA:ME'팀을 구성해 BFMC에 참가했다. 정 학생은 SEA:ME팀에서 팀장 역할을 맡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예선을 거쳐 80팀이 선발됐으며, 6개월 동안 매달 제출한 월간 보고서와 동영상을 바탕으로 24개의 팀이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과 결승은 기술 프레젠테이션, 차량 주행·완성도, 이전 프로젝트 성적 등을 종합해 평가가 이뤄졌다.

SEA:ME팀은 파티클 필터(Particle Filter)를 이용한 로컬리제이션(Localization)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뒤 차량에 적용했다. SEA:ME팀은 부정확한 GPS만 제공되는 대회에서 GPS를 사용하지 않고 차량 정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파티클 필터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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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GPS를 적용하지 않고도 차량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고속 주행, 일반 주행, 주차, 차량 회피 등 대회에서 주어진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다. SEA:ME팀은 이 같은 성과를 보이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정민찬 학생은 “독일에서 SEA:ME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배운 프로젝트 관리 방법에 대한 지식이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대회를 끝이라 생각하지 않고 개발 알고리즘을 더욱 개선해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학일 인하대 미래자동차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장은 “미래자동차에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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