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0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2차 공모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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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전경.

경상남도가 10개 시군과 함께 교육부가 추진하는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전한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혁신을 통해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정부 공모사업이다. 경남은 1차 교육발전특구 공모에서 진주시, 사천시, 고성군, 창원시, 김해시, 양산시, 거제시, 밀양시 등 전국 최다 8개 시군이 시범지역에 선정된 바 있다.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에는 통영시, 의령군, 창녕군, 함양군, 함안군, 남해군, 하동군, 산청군, 거창군, 합천군이 참여하는 가운데 도는 의령.창녕.함양 3개 군 공동모델과 7개 시군 단독 모델을 준비해 신청할 계획이다.

시군별 특화모델은 △의령군, 창녕군, 함양군의 로컬유학 유치 통한 초중등 특화 연합모델 △통영시의 한예종 연계 문화예술특화 교육특구 △남해군의 스포츠 클럽 연계 초등 스포츠 특화 프로그램 운영 △산청군의 산청형 돌봄모델 △하동군의 아이와 청년이 행복한 도시(거점고 육성) △함안군의 아라가야 미래교육(로봇고 특화) △합천군의 초등돌봄 마을배움터 조성 △거창군의 거창형 맞춤 늘봄학교 조성이다.

도는 2차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시군별 모델안 컨설팅, 시군별 기획서 작성, 우수사례 전파, 의령·창녕·함양 연합모델에 대한 3개 시군 공통테마 작성 등을 지원한다.

이후 기획서를 보완해 6월 30일까지 2차 교육발전특구 공모 기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며 교육부는 7월 중 교육발전특구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범지역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윤인국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2차 교육발전특구에서는 문화예술이 특화된 교육특구, 스포츠 초등특화교육 마련 등 초등 교육부터 정주까지 시군별로 특화되도록 추진하겠다”면서 “1차에 이어 2차 교육발전특구에서도 도내 많은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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