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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지난해 야심차게 내놓았던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를 반년 만에 종료한다는 소식을 발표하면서 11일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1시 38분 기준 위메이드(112040)는 전 거래일 대비 3.57% 하락한 4만 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위메이드의 싱가포르 소재 자회사 위믹스 재단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블록체인 지갑 서비스 '우나 월렛'이 오는 9월 중 종료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재단은 서비스 종료에 대해 “향후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했지만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보유한 가상자산을 서로 다른 블록체인상의 화폐로 교환하는 '우나 스왑' 서비스는 이날 조기 종료된다.
우나 월렛은 위믹스3.0, 이더리움, 폴리곤 등 서로 다른 여러 블록체인상의 가상 자산과 각종 앱을 하나로 묶어 연결하는 위메이드의 옴니체인 프로젝트 '우나기'(Unagi)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이다.
그러나 핵심 앱을 반년 만에 서비스 종료하고, 우나기 프로젝트의 지속 여부마저 확인해주지 않으면서 위메이드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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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전자신문과 금융 AI 전문기업 씽크풀이 공동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AI를 기반으로 생성된 데이터에 기자의 취재 내용을 추가한 'AI 휴머노이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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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