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상용화 'CDMA' 성과, IEEE 마일스톤 등재…업적 인정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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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세계 최초로 우리가 상용화에 성공한 CDMA 기술이 IEEE 주관 마일스톤에 등재돼, 그 업적을 세계적인 협회로부터 인정받게 됐다.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의 마일스톤에 우리가 1996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기술이 등재됐다. 우리나라 기술이 인류사회와 산업발전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게 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1일, SK텔레콤,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 'CDMA 상용화 기술'을 IEEE 마일스톤에 등재하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기술 역사상 처음으로 있는 일이다.

IEEE 마일스톤은 전기·전자·전산분야에서 인류에 기여한 의미 있는 성과를 인정·기념하는 프로그램이다. 성과 발생 25년 이후에만 등재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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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 상용화 기술 IEEE 마일스톤 등재 기념식에서 방승찬 원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CDMA 상용화 기술은 우리나라가 이동통신 분야에서 중앙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CDMA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정보통신 강국이 됐다.

2세대 CDMA 기술 상용화 성공은 지금까지도 우리나라가 세계 유수 국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방승찬 원장은 “이번 IEEE의 마일스톤 등재는 우리나라 연구진의 CDMA기술 상용화가 선진국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최초의 사례”라며 “전 세계 연구진들로부터 우리 연구진의 탁월한 연구성과와 공로가 크게 칭찬받은 쾌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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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DMA 상용화 기술 IEEE 마일스톤 등재 기념 동판 현판식

이와 관련 ETRI는 11일 기념식을 열고, CDMA 기술 개발에 참여했던 전·현직 연구원을 초청했다. ETRI 7동 명예의 전당에서 CDMA 상용화 기술 IEEE 마일스톤 등재 기념 동판 현판식도 진행했다.

동판은 지난 4월 일반에 공개한 ETRI 역사관에 영구보존한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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