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아이디어 공모전'을 다음 달 5일까지 한달 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생활불편 해소, 사회적 약자 배려, 생활 서비스 개선 등 국민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표준화 과제를 국민들이 직접 제안할 수 있다. 일상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표준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국민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표준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민 생활편의 표준화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표준개발기관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표준화 수요조사도 병행 실시한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공모심사를 통해 올해 10월 표준화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제시한 참가자 등에겐 상금과 경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발굴된 표준화 과제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KS표준 개발로 이어질 계획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일상 속의 작은 아이디어가 생활편의 표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국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하여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표준을 지속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