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UAE 우주청, '우주 사업화 협력'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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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사진 왼쪽)가 이브라힘알카심 아랍에미리트우주청 부국장과 '우주사업화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는 최근 아랍에미리트우주청(UAE Space Agency)과 '우주사업화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밝혔다.

이번 협약은 UAE 우주청 방한 일정 진행됐으며, 김수종 이노스페이스 대표와 이브라힘알카심(His Excellency Ibrahim Al Qasim) UAE 우주청 부국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이노스페이스는 한국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으로 UAE 우주청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양자간 우주사업 개발과 우주경제 실현을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하기로 약속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올해 3월 UAE 우주청을 방문해 상호 우주협력 방안을 협의하고, 아랍에미리트 내 발사장 후보지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한 바있다.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이노스페이스와 UAE 우주청은 앞으로 최적의 발사장 구축지를 확정하고, 제반인프라인 발사대, 발사체조립시설, 발사통제시스템 등을 갖춘 발사장 건립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수종 이노스페이스대표는 “UAE 우주청으로부터 지난해 3월 한빛-TLV 시험발사 성공을 통해 입증한 우주발사체 기술력과 해외발사 운용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업무협약 체결로 시작될 이노스페이스와UAE 우주사업화에 대한 공동협력은 향후 중동지역 발사서비스사업 진출은 물론, 수요 선점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