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서울시와 파트너십 강화…공유숙박 제도 개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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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봉양순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데이브 스티븐슨(Dave Stephenson) 에어비앤비 최고사업책임자(CBO), 김용호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

에어비앤비가 서울시와 함께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K-팝, K-드라마 등 한류가 전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서울이 세계적인 관심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는 데에 공감했다.

정부의 2027년 3000만 외래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에 있어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강 관련 협력 외에도 서울 내 각 지역의 관광 자원 발굴, 서울-지방 상생 관광협력 및 공유숙박 관련 제도 개선 등 분야에서 합리적 협력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에어비앤비는 K-팝 등 글로벌 한류 열풍이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 등 경제적 소외 계층이 에어비앤비 호스팅을 통해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지역경제 방문객 유입 등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일자리 창출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데이브 스티븐슨 CBO는 “국가적 관광 목표에 부합하는 숙소 확충을 위해서는 즉각적으로 유연하게 숙소를 공급할 수 있는 공유숙박 서비스가 보다 활성화될 필요성이 있다”며 “이를 위한 제도 개편 논의가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