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K콘텐츠 위상에 '2024 라이선싱 엑스포' 행사 기간 K콘텐츠 수출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2024 라이선싱 엑스포'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27일 밝혔다.
콘진원은 국내 콘텐츠 기업과 지식재산(IP)의 인지도 제고를 통한 IP 비즈니스 활성화 및 해외 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한국공동관을 운영했으며, 전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K콘텐츠 슈퍼 IP를 보유한 국내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가기업은 △네온크리에이션 △네임엑스엔터테인먼트 △대원미디어 △럭스콘진 △로코 △브레드이발소 △셀렉트스타 △소프 △스카이워크 △쓰리프레임 △씨제이이엔엠 △아이폼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 △엔픽스플러스 △엘지유플러스 △오로라월드 △테이크원컴퍼니 △토이트론 △한국교육방송공사 △화화 등 총 20개다.
행사 기간 396건의 K콘텐츠 수출 상담이 이뤄졌고, 수출 상담액 규모는 약 2472만 달러(한화 약 338억 원)를 기록했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국내 대표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본격적인 K콘텐츠 IP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수출 촉진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