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2024 소프트웨어(SW)중심대학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SW중심대학은 SW 교육 혁신을 통해 국가·기업·학생의 경쟁력을 높이고 SW 가치 확산을 선도하는 대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조선대는 일반트랙으로 선정돼 최장 6년동안 총 사업비 132억원을 지원받는다. 2017년에 호남 최초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재선정됐으며 특히 이번 사업은 호남·제주권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지혁 혁신을 선도하는 인공지능(AI)·SW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의 중심대학으로 우뚝 서게 될 전망이다.
조선대는 지난 6년간 수행한 사업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외부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할 수 있는 학사구조와 체계를 더욱 혁신할 예정이다. 지역전략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견인할 수 있는 AI·SW인력양성 기관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AI·SW 교육생태계 조성 △기업주도 적시적 교육모델 정착 △경계없는 AI·SW융학교육 활성화 △전주기적 AI·SW전문인력 양성 △지역사회 AI·SW활용 확산의 추진전략을 세워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선대 SW중심대학 사업은 3개의 SW학과(컴퓨터공학과, 정보통신공학부 정보보안전공, 인공지능공학과)와 28개의 비SW학과(전자공학부 외 27개학과)가 참여한다. 대학내의 SW전공학생 뿐만 아니라 비전공학생에게까지 AI, SW, 디지털트윈,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양질의 SW교육을 지원한다. 지역사회의 초·중·고 학생 및 일반인 대상의 AI, SW, 디지털소양 교육 보급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다.
김춘성 조선대 총장은 “지역사회에 SW 가치를 확산하고 혁신을 견인, 지역과 대학의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소프트웨어 고급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총괄책임자인 변재영 IT융합대학장은 “2017년에 이어 또 다시 선정돼 기쁘다”며 “지역의 SW인재를 양성해 지역 정주인력을 늘리고, 누구나 AI·SW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