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미래모빌리티 창업캠프' 참여할 전국 모빌리티 전공 대학생 모집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하 한림원)은 내달 28일까지 '2024 스마트모빌리티 창업캠프'에 참여할 전국의 모빌리티 전공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8회째를 맞는 '스마트 모빌리티 창업캠프'는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인재를 육성하고자 대구시와 한림원이 2017년부터 함께 추진해 온 창업지원 및 모빌리티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지난해부터 참여 대상을 지역에서 전국 단위로 확대했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오는 7월 5일까지 최종 12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은 4개월간 현대모비스, 르노삼성자동차 등 글로벌 대기업 임원, 카이스트, 서울대 등 모빌리티 전공 교수 등 대한민국 탑티어 멘토로 구성된 한림원 회원이 직접 개별 지도하고, 카운슬링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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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업캠프는 오는 10월 26일 '2024 대한민국미래모빌리티 엑스포'에 맞춰 진행된다. 경연방식으로 팀별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현장심사를 거쳐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을 뽑는다. 우수팀에 선발된 3개 팀은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HL만도의 기업체 상과 부상(총상금 300만 원)도 수여한다. 후속 사업화를 위한 특허 출원도 지원한다.

지난해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티아'팀이 모빌리티 기술 개발 경연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연구돼 발표된 주제인 '완전 자율주행(Lv.5) 실현을 위한 단파 적외선 영역의 센서 개발'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생이 글로벌 탑티어 기업 임원급과 명문대 석좌교수급의 멘토와 직접 대면해 생생한 가르침을 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국의 우수한 모빌리티 전공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청을 희망하는 대학생은 4~5명으로 팀을 구성해 한림원 누리집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청 미래모빌리티과와 한림원에 문의하면 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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