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는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ICT GROWTH)'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통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은 ICT 기업 15곳을 발굴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0년부터 매년 글로벌 역량, 기술 및 시장성, 환원계획 등 기업 전반의 가치평가를 통해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15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 기업에게는 3년간 최대 50억원의 성장 자금 보증을 지원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 등 해외거점을 활용한 현지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집중 지원한다.
윌로그는 글로벌 플레이어로서의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기회로 현재 미국, 남미, 중앙아시아 등 비즈니스를 전개하고 있는 해외 시장의 입지를 다지고, 새로운 시장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윌로그는 2021년에 설립된 물류 상태 모니터링 솔루션 제공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센서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송 중 제품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온도, 습도, 충격 등의 데이터 수집과 분석이 가능해 화물의 안정적인 운송과 보관을 돕는다. 수집된 데이터를 통해 온도 변화, 파손 등의 발생 이력을 파악하고 사전대응을 위한 전략을 꾀할 수 있어 중장기적으로 운송품질을 향상할 수 있다.
윤지현 윌로그 대표는 “이번 선정은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