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신규 슬로건 광고 온에어…AI 기술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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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그로스 리딩 AX 컴퍼니 광고 스틸컷

LG유플러스는 신규 슬로건 '그로스 리딩 AX 컴퍼니(인공지능 전환으로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회사)'을 소개하는 광고를 온에어한다.

'그로스 리딩 AX 컴퍼니'는 LG유플러스가 이달 새롭게 공개한 브랜드 슬로건이다. AI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DX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MZ세대 고객이 가장 즐거움을 느끼는 가치와 기업고객(B2B) 성장을 주도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LG유플러스는 신규 슬로건의 의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AX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이번 광고를 제작했다. 광고는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LG유플러스의 다양한 통신 서비스와 AI 기술을 통해 고객의 성장을 이끄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 광고는 국내 최초로 100% AI 영상만으로 제작한 TV광고다. 촬영 장비, 모델, 공간 섭외 등 공수 없이 LG유플러스 자체 개발 AI 기술인 '익시(ixi)'를 포함한 다양한 AI 프로그램만을 활용해 제작했다.

익시 등 AI가 생성한 8300여개 소스와 20만 프레임을 활용해 자율주행, 스마트시티, 양자내성암호 등 직접 구현하기 어려운 기술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AI로만 구현할 수 있는 특수 효과도 주목된다. 아이가 성인으로, 건물이 빌딩숲으로 자연스럽게 변화하는 '몰핑 효과', 오류가 생긴 것처럼 지지직거리는 효과음과 함께 나타나는 '글리치 효과' 등을 AI로 표현했다. 3D 애니메이션 제작 광고 대비 비용과 기간을 각각 40%, 70% 절감했다.

LG유플러스는 메타 '크리에이티브샵'과 협업해 세로형 숏폼 영상 제작에도 나설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익시 기술을 통해 세로형 디지털 영상에 최적화 및 재편집된다.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릴스'로 게재돼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광고는 LG유플러스가 'AX 컴퍼니'로의 도약을 알리는 광고인 만큼 100% AI 기술을 활용했다”며, “AI를 활용한 마케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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