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가 쿠팡과 우수 전문통번역인재 양성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은 지난 17일, 쿠팡 잠실 사옥에서 통번역 전문인력양성 및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윤석 한국외대 산학연계부총장, 해롤드 로저스 쿠팡 법률 고문 및 최고 행정 책임자 등 관계자가 참석해 양측 미래 협력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외대와 쿠팡은 캠퍼스 리크루팅과 특강, 인턴십 등 통번역 전문 인력 양성 및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부총장은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에서 통번역 이론과 실무 역량을 쌓아온 전문 인재들이 쿠팡에서 커리어를 확대할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산학협력이 상호 윈윈(win-win)하는 좋은 선례로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해롤드 로저스 법률 고문 및 최고 행정 책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국외대의 훌륭한 전문 통번역 인재들이 유통과 물류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OTT 등 쿠팡의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 유입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