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희 국회의원, 경북도 경제부지사 내정…경북 첨단산업분야 중앙과 지방간 가교역할 기대

국민의 힘 양금희 국회의원(대구 북구갑)이 경상북도 신임 경제부지사에 내정됐다. 국회의원 출신이 경제부지사로 임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양금희 경제부지사 내정자는 21대 국회에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와 첨단전략산업특별위원회 소속으로 첨단산업 인재혁신 특별법 제정, 국가자원안보 특별법 제정, 지능형로봇법 개정안을 각각 대표 발의해서 통과시켰고, 의원연구단체인 서민금융활성화 및 소상공인지원포럼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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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제부지사에 내정된 양금희 국회의원

경북도는 양 의원이 중소기업의 지속 성장과 혁신을 위한 수출, 금융, R&D, 탄소 전환 지원 전략 발표 등 임기 내 줄곧 과학경제기업 분야에 법체계 마련, 연구 활동, 정책지원에 집중하면서 뛰어난 역량을 보여줘 경제부지사로서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뒤 평소 IT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양 의원은 앞으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그동안 강조해 왔던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끌어내고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 등 전략산업 육성, 동해안 청정에너지 산업벨트 완성, 저출산 극복 등 경북도의 현안 해결에 중앙과 지방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양 내정자는 그동안의 입법 및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2021년 반부패 청렴 대상을 비롯하여 3년 연속 대한민국 헌정 대상 수상, 2022년 국회 의정 대상, 2023년 지식재산 우수의정활동상 등을 잇달아 수상한 바 있다.

경북도는 이달희 전 경제부지사가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 3월 사퇴하면서 그동안 공석이었던 만큼 이른 시일 내에 신원조회 등 임용 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국회의원 임기가 끝난 6월 초에 임명할 방침이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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