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시는 김병수 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김포시가 공약 이행 평가 등급에서 SA 등급을 받은 것은 민선8기가 최초로, 민선7기는 A등급, 민선6기 이전에는 B~C등급을 받아왔다.
김포시는 이번 평가가 교통, 소통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선8기 김포시는 민선7기까지 멈춰있던 5호선 노선 조정안 확정 발표를 끌어냈으며 △기후동행카드 △서울2호선 업무협약 △70동행버스 공약을 이뤄내는 등 교통 혁신을 선보이고 있다.
또 김포시는 형식을 탈피한 실용 소통을 기조로, 소통방식을 다변화하며 온·오프라인 소통을 확대했다. 지난해 김포시는 △시정설명회 △통하는 시민 공감, 나의 인생 책 △통하고 행동하는 '통행시장실' △토크콘서트 '통통 야행' △테마가 있는 소통광장(아파트 입주자대표 간담회 등) △통리장협의회 정담회 △향우회연대 정담회 △각계각층 차담회 △시민 토론회 등을 진행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대폭 확대했다. 또 전국 최초로 소통관 제도를 수립해 찾아가는 소통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포시는 공약 제안시스템을 국민신문고에 연계해 바로 제안할 수 있도록 구축해 투명한 웹 소통을 강화하기도 했다.
민선8기 김포시는 올해까지 총 67%의 공약 이행을 목표로 순항 중이며, 나머지 33%도 정상 추진 중이다.
김병수 시장은 “시민과 소중한 약속인 공약사업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임기 전반은 교통과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면, 후반에는 경제와 교육까지 끌어올려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