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1일~6월 2일까지 전곡항 일원서 관람객 맞이
시, 바가지요금·안전사고·쓰레기가 없는 '3무(無) 축제'
경기 화성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전곡항 일원에서 '제14회 화성 뱃놀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해양 도시로서 매력을 돋보일 수 있는 요트·보트·유람선 등 해상 승선 체험과 펀 보트, 수상자전거 등 해양 레저 체험 등 다양한 해양레저 활동과 문화 행사를 펼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증강현실(AR) 체험과 야간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페스티벌 개최 등 젊은 세대의 참여를 위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지난해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았던 야간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요트·유람선 밤배 승선, 불꽃놀이, 이색요트 꾸미기 대회 등으로 밤바다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육·해상에는 요트와 보트를 상시 전시해 화성시 해양레저 관광·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끌 예정이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는 대한민국 여름 대표축제가 될 것”이라며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화성시 공직자와 지역 주민 등 화성시 구성원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이번 축제를 바가지요금·안전사고·쓰레기가 없는 '3무(無) 축제'로 추진한다. 지역 상인은 자발적으로 음식 사진·가격·원산지를 표시하고, 관광객은 부담 없이 원하는 메뉴와 가격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