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가이온, 에듀테크 사업부 신설…국내 대학과 협업해 AI·드론 결합 교육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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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온이 드론 산업 대중화 등을 목표로 에듀테크 산업에 첫발을 내딛었다.

가이온은 최근 에듀테크 사업부를 신설하고 드론 교육 서비스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가이온의 에듀테크 사업부 신설은 인공지능(AI)과 드론을 결합한 교육 서비스를 통해 드론 산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가이온은 드론 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해 산학협력 도모에 나선다. 김현준 가이온 경영전략실장은 “지방 대학들이 드론 학과 신설과 관련 인재를 양성에 관심이 많다”며 “성균관대와 삼성 간 산학협력처럼 가이온도 자사가 갖고 있는 기술이나 정보 등을 통해 대학과 협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가이온은 지난달 평택대와 국내 대학 최초로 드론 도킹스테이션을 적용한 테스트 베드를 조성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구축했다. 평택대를 시작으로 가이온은 드론 사업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국내외 대학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이온이 에듀테크 산업에 뛰어들 수 있었던 것은 강현섭 대표가 평소 교육 분야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강 대표는 가이온 창업 이후에도 인재 양성에 관심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부터 강 대표는 한국드론산업진흥협회(KODIPA)의 회장직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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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가이온은 코딩 관련 교구 판매 및 서비스 사업도 진행한다. 가이온은 최근 중국 웨일즈봇과 독점 판매 계약을 통해 AI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ematics) 교육용 코딩 센서 드론·로봇의 국내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또 KT 인공지능 코딩 플랫폼을 학교에 제공하는 와이즈교육과도 MOU를 맺고 코딩 드론, 코딩 로봇 등을 판매하고 콘텐츠를 개발하기로 했다.

김 경영전략실장은 “AI 인력이 유출되는 상황에서 인력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던 상황에서 대학교에서 산학협력에 대한 요구가 있어 에듀테크 사업부를 신설하고 직접 인재를 양성하게 됐다”며 “AI 드론 관련 인력 양성과 많은 사람이 드론을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업의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향후 목표”라고 말했다.

허찬영 기자 hc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