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플레이크, “LLM 앱 중 챗봇 비중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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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사 9천 개 이상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도입 패턴과 트렌드를 조사한 '데이터 동향 2024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스노우플레이크 제공]

데이터 앱 개발 플랫폼 '스트림릿'에서의 거대언어모델(LLM) 애플리케이션(앱) 중 텍스트 입력 방식의 앱 비중은 줄고 대화형 챗봇 비중은 늘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고객사 9천 개 이상을 대상으로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도입 패턴과 트렌드를 조사한 '데이터 동향 2024 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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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동향 2024 보고서에 따르면, 데이터 앱 개발 플랫폼 '스트림릿'에서의 거대언어모델(LLM) 애플리케이션(앱) 중 텍스트 입력 방식의 앱 비중은 줄고 대화형 챗봇 비중은 늘었다. [자료=데이터 동향 2024 보고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월 '스트림릿' 상의 LLM 앱 중 대화형 챗봇 비중은 46%로, 지난해 5월(18%) 대비 28%포인트(P) 올랐다.

반면 지난 1월 LLM 앱 중 텍스트 입력 방식의 앱 비중은 같은 기간 82%에서 54%로, 28%P 감소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스트림릿 커뮤니티에 속한 세계 약 2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지난 9개월 동안 3만 3143개 이상의 LLM 앱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 전문 기관 IMARC 그룹에 의하면, 세계 챗봇 시장 규모는 2023년 57억달러(약 7조7000만원)에 달했다. 2024년부터 2032년까지 챗봇 시장 연평균 성장률(CAGR)은 21.5%를 기록해 2032년에는 346억달러(약 46조6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스노우플레이크가 스트림릿 개발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는 응답자 약 65%가 업무용으로 LL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생성형 AI 기반 기술을 업무의 생산성, 효율성, 분석력을 높이는데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제니퍼 벨리센트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전략 수석은 “대화형 앱은 사람들이 실제 상호작용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래밍 돼 이제 사람과 대화하듯 LLM과 쉽게 상호작용할 수 있다”며 “특히 LLM 앱의 기초가 되는 데이터의 거버넌스와 보안이 보장된다면 대화형 앱은 기업과 사용자 모두의 기대치를 충족하며 활용도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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