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PFCT, 대표 이수환)가 인공지능(AI) 신용리스크 관리 솔루션 '에어팩'을 SBI저축은행에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국내 저축은행 4곳(SBI저축은행, OK저축은행, 다올저축은행, KB저축은행)이 B2B 솔루션 고객사로 포함됐다.
4곳 저축은행이 보유한 신용대출자산규모를 합하면 전체 업계 자산 34%에 이를 것으로 집계된다.
'에어팩' 솔루션 및 서비스 구성은 △AI 리스크 평가 솔루션 3종 모델 △AI 대출승인전략 최적화 솔루션, △대출지표 전략운영 관리 솔루션, △금융사 데이터 AI 모델 학습 솔루션이다.
PFCT에 따르면 국내 대형금융기관 19곳과 시범 서비스 운영 및 성능 검증 결과 기존 불량률을 최대 26.2%까지 낮췄다. 승인율은 최대 24.6%까지 높여 자산수익률 효과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PFCT는 수개월간 성능 검증을 거쳐 솔루션 도입을 확정한 만큼 신용대출 자산건전성과 수익성을 개선하는데 에어팩 활용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국내 은행, 저축은행, 신용카드, 캐피탈 업권 등 금융권 도입을 넘어 신용거래가 필요한 렌탈 업체, 대형 핀테크 기업과 협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국내 최대 저축은행인 SBI저축은행이 고객사로 합류한 것은 당사 B2B 솔루션 사업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면서 “SBI저축은행 개인신용대출 자산건전성과 수익성 강화에 기여하고 기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기술력 개발과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