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이상일 시장이 9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열린 '수출 소공인 글로벌 구매상담회'에 참여해 참가 기업인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공인이 해외시장에서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소상공인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주최했다.
이날 구매상담회에는 수출을 희망하는 소공인 약 70개사가 참여해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차별화된 제품을 소개하고, 국내·외 상품기획 담당자(MD)와 상담하는 등 수출 방안을 모색했다.
또 코트라(KOTRA)와 수출지원센터 등 전문기관에서 동남아·일본 등 주요 수출국 현지 경제 사정과 바이어 발굴 노하우,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동향 등을 주제로 수출 실무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진행했다.
개막식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사라 솔리스 주한 과테말라 대사,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경기 남부 소공인 수출 지원을 위한 글로벌 구매상담회가 용인시에서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소상공인들이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도 정보나 마케팅 전략이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오늘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진흥공단의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수출 길을 여는 데 큰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