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국 최대 보안 전시회인 RSA 콘퍼런스 기간 중 '한-미 정보보호 기업 파트너십 워크숍(B2B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국내 사이버보안 산업계의 미국 진출 지원을 위해 현지에서 진행한 첫 한·미 산업계 교류 자리다. 미 상무부와 국립기술표준연구소(NIST) 등 양국 관계기관, 한·미 사이버보안 기업 40여개사가 참석했다.
미국 측은 B2B 워크숍에서 NIST의 '사이버시큐리티 프레임워크(Cybersecurity Framework) 2.0 가이드'와 '미국 사이버보안 산업 현황 및 전망', '한국 보안 스타트업의 미국 투자 유치 전략' 등을 공유했다.
한국 산업계에선 정성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이 '한국의 정보보호 정책 및 산업현황'을 주제로 한국 사이버보안 분야의 경쟁력을 강조하고 제로 트러스트 등 미국 산업계와의 협업 포인트를 제안했다.
정창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에 이뤄진 정상회담과 사이버안보 프레임워크의 후속조치로, 양국 산업계 민간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B2B워크숍을 개최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정보보호 산업계가 지속적인 교류를 확대해 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