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SW중심사업단, 호주 RMIT와 글로벌 SW인재양성 협력

해외인턴십 파견 등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 방안 모색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SW중심대학사업단과 호주 로열멜버른공과대학교(RMIT) 트레이닝(Training) 부서가 글로벌 SW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박용완 영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최근 호주 RMIT를 방문, RMIT 트레이닝 부서 제이크 하인리히 CEO 등 대학 관계자와 만나 영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 학생들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도입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글로벌 SW 인재 양성을 위한 양 대학의 협업 △교육 프로그램 고도화 및 협업 체계 구축 △교수 및 학습에 대한 학술 협력 기회 개발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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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하인리히 RMIT CEO(왼쪽)와 박용완 영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이 글로벌 SW인재양성 협력 협약을 맺었다.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RMIT는 1887년 설립된 연구 중심 공립대학교이다. 정보기술(IT) 분야 인턴십 프로그램 등 실무 교육에 강점이 있다. 영남대 SW중심사업단이 SW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시작하는 SW 교육 프로그램 취지와 부합하는 곳이다.

RMIT도 이번 협약이 두 대학의 긴밀한 협력을 이끌어내 글로벌 SW 인재 양성을 촉진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RMIT는 앞으로 영남대 학생들이 SW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박용완 영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글로벌 SW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을 최근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발레오SA와 같은 글로벌 기업 해외 인턴십에 파견하는 등 단계별로 글로벌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라며 “RMIT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영남대 학생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히고, 글로벌 SW 산업에서 경쟁력 있는 인재로 거듭나도록 교육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2030년까지 최대 8년간 150여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총 189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 사업으로 SW 핵심기술인 데이터, 인공지능(AI), 보안 분야를 적용한 SW 교육제도를 마련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MIDAS(모바일, IoT, 데이터, AI, 보안)' 특화 SW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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