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8일 로봇산업 발전방향 모색 전략회의 개최

경북도는 8일 도청 회의실에서 금오공과대, 영남대,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를 포함한 15개 기관 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로봇산업 분야 국비 건의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경북 소재 대학 로봇공학과 교수와 관계기관 연구원 등이 참석해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24년~2028년)'에 따른 국가 정책의 방향과 연계된 지역 로봇산업에 적합한 과제를 기획하고 국가투자 사업으로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됐다.

Photo Image
경북도가 8일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 등 지역 15개 기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산업 발전방향 회의를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로봇 기술의 최신 동향과 시장 변화를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혁신적인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또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한 지속적인 협력 강화와 기술 개발에 대한 전략적 접근 방식을 중점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신공항 물류 시스템 대응 고하중 AMR 기술개발사업(금오공과대학교) △AI기반 산업현장 모니터링 긴급대응로봇 인력양성사업(대구가톨릭대학교) △지능형 초음파 기반 초내열합금강의 복합손상 기술개발사업(동양대학교) △생체모방 수중유영로봇 플랫폼 기술개발사업(영남대학교) △ 로봇 실외서비스 실증환경 구축사업(한동대학교) 등을 제안했다.

경북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타 시도와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과제를 발굴한 뒤 유관기관과의 구체적 논의를 통해 사업 구상전략, 지역적합성, 차별화된 산업성숙도, 수용가능성 등 종합 검토해 국비 건의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장은 “회의에서 발굴된 기획안을 검토해 사업화가 실현될 수 있게 적극 추진하겠다. 지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로봇산업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