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진공-은행 경영컨설팅 등을 이수한 소상공인에게 대출 금리 할인혜택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소진공은 고금리·경기회복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해 은행연합회와 대출 금리 경감 방안을 마련했다. 소진공은 시중은행 경영 컨설팅 등 이수자에게 소상공인 정책자금 금리 0.1%포인트(P) 우대 혜택을 적용한다. 시중은행은 소진공의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이수자 등에게 대출금리를 0.2%P 이상 할인한다.
대출이 할인되는 소진공 프로그램은 소상공인 역량 강화 컨설팅,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지원, 백년가게·백년소공인, 강한 소상공인,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등이다. 대출 신청일로부터 3년 전이 속하는 연도까지 이수 실적이 있으면 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은 “소진공-은행 간 우대금리 상호적용으로 소상공인 정책지원 사업이 활성화하고, 고금리로 어려운 소상공인 대출 금리 부담을 완화하는 상생금융의 좋은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