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0개국 9000명 이상 참가…“163개 IP기업·기관 부스 꾸린다”
국제상표협회(INTA)는 이달 18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리는 '2024 연례회의(Annual Meeting)'에 9000명 이상 업계 전문가진이 참여 신청을 했다고 8일 밝혔다.
국제상표협회 연례회의(INTA AM)는 올해 '혁신 비즈니스(The Business of Innovation)'를 주제로 열린다.
지식재산(IP) 서비스 업계 대표 글로벌 행사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전역 업계 전문가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석한다. 총 120개국에서 활동 중인 IP소유자, 정부 관료, IP서비스 산업계 및 연구계 종사자 등이 참여한다. 163개 이상 관련 기업, 기관도 행사 참관객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큰 규모 대표단을 파견하는 기업은 아마존이다. 아마존 지식재산팀 부사장 겸 법률고문인 다나 노스콧 INTA 회장은 “세계 상표 및 기타 IP의 리더, 학자, 브랜드와 교류할 기회”라며 “가능한 한 많은 직원을 연례 회의에 참석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지식지재산서비스협회 IP해외협력위원회가 제세(대표 김동희), 특허법인 정진(대표 김순웅), 기율 특허법인(대표 신무연)으로 꾸려진 참가단 파견을 준비 중이다.
김동희 협회 IP해외협력위원장은 “국내 IP서비스기업의 적극적인 해외 교류 및 해외 진출을 위해 세계적인 IP전문가 교류 및 비즈니스의 장으로 마련될 INTA AM 행사 참가를 준비 중”이라며 “국내 IP서비스기업 성장을 위한 전략 수립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IP서비스기업 현황에 맞는 해외 시장 진출 지원 계획 등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