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광융합산업진흥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4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 사업'에 선정돼 레이저와 과학기술 전문 인력을 본격적으로 양성한다고 7일 밝혔다.
진흥회는 산업부가 5년간 총 62억3000만원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교육훈련)사업 '레이저기술 전문인력양성' 과제에 선정돼 조선대·부산대·인하대와 함께 관련 인력을 양성하게 됐다.
최근 레이저 및 광학 기술은 우주항공, 국방, 모빌리티, 이차전지, 반도체 등 첨단 산업에서 핵심적인 기술로 자리 매김하고 있고 제조 혁신을 이끌고 있는 주요 기술 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진흥회를 비롯한 과제 참여 기관은 첨단산업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레이저 및 광학 분야 석박사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해 레이저·광학 특화분야 석·박사 인력양성 270명, 취업률 82%를 목표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교육과정 운영으로 산업계 맞춤형 산학 프로젝트를 실시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문제해결 역량을 함양하고 취업지원 프로그램 등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김동근 진흥회 상근부회장은 “레이저 및 광학 기술은 모든 산업에서 핵심적인 기술로써 활용되고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석·박사 전문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선순환 인력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주시가 지원하는 '미래 먹거리 과제 발굴 기획 지원 사업'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