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우정청(청장 이현호)은 가정의 달을 맞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를 진행했다.
'행복배달 소원우체통' 행사는 아동들이 편지를 작성해 아동양육시설에 설치된 소원우체통에 넣으면 소원선물을 전달하는 우체국 공익사업이다.
경북지방우정청은 지난 2일 대구 동구 소재의 육영학사를 방문, 소원편지를 보낸 아동 15명에게 답장과 함께 각자의 소원에 맞는 소원선물(총 15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소원선물은 평소 아동들이 갖고 싶어 했던 악기, 의류, 신발, 장난감 등으로 마련했다.
김동락 경북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은 “아이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선물을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리 사회에서 정서적으로 소외되는 아동들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