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5교 선정, 교당 최대 7천만 원씩 총 18억 5천만 원 예산 지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공모를 통해 올해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운영 사업 대상 학교 35교(초 12교, 중 11교, 고 12교)를 선정,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2년부터 대구형 지능형 과학실 구축 사업을 추진해 초 83교, 중 79교, 고 42교 등 총 204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했다.
지능형 과학실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loT) 등 첨단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과학 탐구실험 및 융·복합적 탐구 활동을 지원하는 미래형 과학학습 공간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선정된 35교에 교당 최대 7000만 원씩 총 18억 5000만 원을 지원한다. 협력수업 환경 구축(스마트 TV, 조별 모니터 등 관련 기자재 구축 등), 지능정보 기술 활용 환경 구축(사물인터넷 기반 측정교구, AR, VR 기기 확충 등), 안전한 과학실 환경 구축(안전 설비 교체, 개인 안전장구 확충 등), 과학실 환경 개선(노후 시설 정비 및 비품 교체) 등 4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또 지능형 과학실 활용 수업 방법 개선 및 탐구 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원을 대상으로 지능형 과학실 활용 연수를 실시하고, 지능형 과학실 교육활동 사례 공모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한다.올해는 '지능형 과학실 ON' 실천교사 30명을 선정해 지능형 과학실 ON 플랫폼을 활용한 수업 설계·운영 및 성과 확산에 주력한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미래지향적 과학실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의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실생활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주제 중심, 자기 주도 탐구기반 융합수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