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한국거래소-KAIST,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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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와 한국거래소,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유망기업 상장을 지원하는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대전시는 2일 ICC호텔에서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홍순욱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김경수 KAIST 대외부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 유망기업 상장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대구, 광주에 이어 대전에 대전혁신성장센터를 개소한 한국거래소와 기업상장(IPO)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는 대전시, KAIST(기술경영혁신센터)의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협약기관들은 앞으로 대전시 추진 기업상장(IPO) 지원센터 운영, 상장 시기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공동 개발, 상장제도 설명회 및 세미나 공동 개최, 상장 준비 및 심사지원 위한 개별 기업 상담 및 멘토링, 유망기업 발굴,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 구축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먼저 최근 4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내 상장기업 수가 급속히 증가함에 따라 집중육성 체계 및 프로그램 운영 필요성에 공감하고, 준비 단계부터 전 주기에 걸친 원스톱 상장지원 플랫폼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또 민선 8기 코스닥 상장기업 7개사 중 3개사(플라즈맵, 코셈, 와이바이오로직스)가 활용한 기술특례 상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절차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밖에 상장제도 설명회와 세미나를 공동 개최해 과정 전반에 대한 정보제공, 중점 심사 사항 및 사례공유, 준비 기업 접근성 제고·애로사항 해소에 나서기로 했다.

상장 희망 기업 사전역량 진단, 취약 요소 및 수요분야 컨설팅, 상장에 초점을 맞춘 전문가 멘토링 등 개별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시 4대 핵심 전략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자금조달, 대외신인도 제고, 우수인력 확보 등 효과가 있는 기업상장이 중요하다”며 “2030년까지 상장기업 100개를 목표로, 한국거래소 및 KAIST와 긴밀하게 협력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