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광주시 북구 임동디지털창작소에서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디지털 창·제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가 지원하고 디자인진흥원이 운영하는 임동디지털창작소는 시민들이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문화상품, 생활상품 등의 창·제작, 어린이들이 체험·교육을 할 수 있는 메이커스페이스이다.
진흥원은 오는 10일 임동창작소와 인접한 챔피언스필드 야구장과 연계해 시민들이 야구 굿즈 제작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1일부터 3일간 '창작의 즐거움'을 테마로 △디지털 장비를 이용한 생활용품 제작 △맞춤형(DIY) 키트(KIT) 만들기 △3차원(3D) 푸드프린터 등을 활용한 과자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4일에는 가족 단위 시민들을 위해 디지털 장비활용 특강을 마련한다. 이번 특강은 준비한 가족 사진을 다양한 디자인으로 편집, 디지털 장비를 활용해 출력해 볼 수 있다.
임동디지털창작소의 창.제작 및 체험 프로그램은 시민, 어린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지상 3층 598㎡ 규모의 임동디지털창작소는 교육실, 각종 장비실 등에 3D프린터, 라텍스 출력기, 푸드 프린터, 레이저 커터, 승화 전사기, 목공 장비 등 66종의 디지털 창·제작 장비를 갖추고 매월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